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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There Be Light!-조명을 통한 야간경관의 관광자원화'라는 주제로 지난해 LG글로벌 챌린저 경제경영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 ‘빛(光)돌이’팀. 절친한 친구 사이인 정지혜, 김연우, 김현정, 조대은씨는 13박14일 동안 체코 프라하, 프랑스 리옹과 파리, 영국 런던을 탐방하고 왔다. 유럽의 사례를 보고 체험한 후 조명을 통한 서울의 야간 경관 관광대책을 내어놓은 똑똑한 4명의 아가씨들을 만났다. 경제경영 분야 최우수상 ' Let There Be Light!-조명을 통한 야간경관의 관광자원화' 정지혜(26세/이화여대 국제학부)|김연우(24세/〃) 김현정(24세/〃)|조대은(24세/〃) -당선소감? 이름을 듣는 순간 정말 놀랐습니다. 하늘에 떠 다니는 것 같았죠. 고마운 마음이 제일 컸습니다. 팀원들과 그 동안 함께 한 노력과 시간들이 떠올랐구요. 수상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는데, 해외 탐방의 기회는 물론 큰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탐방국가와 기관?
체코의 프라하, 프랑스 리옹과 파리, 영국 런던. 프라하 시청과 관광청, Assomption Bellevue, Lucia Association, Lyon Convention and Visitors Bureau, Centre Ville de Morestel, Hotel de Ville de Lyon, Cityrama Tour, Paris Vision, Paris Convention and Visitors Bureau, Hotel de Ville, Transport for London, Corporation of London, Speirs and Major Associates. -탐방주제는 어떤 내용인가요? 조명 산업은 저비용의 고효율 관광자원으로서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서울시 야간 조명 구축을 제대로 구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광자원화함으로써 우리도 이제는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자는 의미에서 'let there be light' 이라고 지었습니다. 관광객들로 하여금 서울을 낮과 밤, 이렇게 두 번 관광하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였습니다. ‘조명 구축’, ‘관광 정책’, ‘야간 관광 활용 방안’ 등 세 분야에 걸쳐 야간 경관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역사적 건축물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혼합되어 있는 곳으로 조명을 활용하여 우리가 이미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야간에도 돋보이도록 하는 거죠. -어떤 과정을 통해 준비했나요? 해외탐방에 앞서 서울 내 시설물과 기관들을 사전답사하기도 했고, 탐방 후에는 배워 온 것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활용하는 방안에 중점을 뒀습니다. 관광상품 개발과 우리나라 관광시설에 맞추어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방안을 생각했습니다. 공모전에 걸맞으면서도 저희가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임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 후 방학기간을 이용해 해외사례 조사, 국내 현황 조사, 국내 탐방의 순으로 준비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 생면부지의 해외 기관에 연락을 하고 인터뷰를 요청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렸습니다. 체코어, 불어 의사소통 등 언어 문제, 학생이라는 점도 어려움이었죠. 영국에서 묵을 숙소에 이메일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해뒀는데 공항에 도착해서 숙소에 전화를 걸었떠니 저를 “Ms. Challenger~” 라고 알고 있더군요. 저희 메일 주소를 이름으로 착각한거죠. 곧바로 고치긴 했지만 재미있었던 에피소드입니다. -팀원 각자의 장점이 있을 텐데요? 특징이랄까?
대은이의 경우 팀 분위기 메이커로 항상 밝고 긍정적인 사고 방식으로 팀원들을 격려합니다. 연우는 외유내강 형으로 팀 방향이 흐려질 때마다 조용한 목소리로 팀원들에게 방향을 일깨워주죠. 잔소리꾼 지혜 양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전반적 의사결정을 담당합니다. ‘오늘은 늦잠을 자버리자’는 식으로요.(웃음) 현정이는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으로 팀원들을 뒷받침합니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죠. -팀 운영과정에서 위기극복 방법? 되면 더 잘되게 하고, 안 되도 되게 하라는 것이 저희 팀의 암묵적인 모토입니다. 위기에 처하게 되면, 팀원들이 똘똘 뭉쳐서 모든 멤버가 능동적인 자세로 일에 임하죠. 자기가 맡은 일에 그치지 않고, 서로 더 많은 일을 맡아 해결하려는 자세가 위기 극복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워낙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아는 친한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큰 위기가 없었습니다. 솔직한 대화를 통해 상충되는 내용들을 풀어갈 수 있었죠. -팀 구성을 잘하려면 어떻게? 1)마음이 맞는 사람, 2)적극적인 사람, 3)책임감 있는 사람들로 구성해야 합니다 . 아무리 능력 있는 사람이어도 이 중에 하나의 마음가짐이라도 빠지면 곤란합니다. -공모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 당선전략 tip을 던져주세요 연우: 넓은 시야로 공모전의 존재 의의를 살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G챌린저는 확고부동한 의의가 있는 대회이기보다는 자유 주제하에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탐방 자세를 중시하는 공모전이기에 무엇보다도 '주제 선정'이 관건입니다. 탐방의 기회를 잡기 위해 지나치게 어렵고 전문적 지식을 요하는 주제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 시류에 부합하는 신선하고 새로운 주제, 간단하면서도 구체화된 주제, 비쥬얼 상 효과적으로 어필할 주제, 탐방을 통하여 직접 눈으로 접하는데 의미가 있을 주제,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희 스스로가 탐방 과정을 만끽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현정: 자신을 서류 심사하는 담당자나 면접관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자기 proposal을 보세요. 보이는 것이 다를 겁니다. 또한 탐방 주제는 자신이 관심 있고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잡으세요. 지혜: 자신이 즐길 수 있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세요. 공모전은 그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게 되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일을 통해 발견된 단점을 보완하려는 자세와 팀원들과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평소에 따로 공부한다거나 동아리 활동을 하십니까? 현정: Case interview 동아리, YLC, 학생회, 인도 Janothsava 아동학대 반대 단체 지혜: 공모전을 위해 따로 공부하는 것은 없지만 여러 분야에 걸친 꾸준한 독서는 언제 어디서나 최대의 자산이 되는 것 같아요. 대은: 교회에서 리더십 훈련, 신학에 관련된 서적, 공부, 선교훈련, online 잡지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올해의 계획? 현정: 여름에 졸업 후 취직. 지혜: 마지막 여름 방학이라서 여행을 다니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대은: 3주 정도 해외선교여행을 갔다 온 후 마지막 남은 학기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연우: LG 챌린저의 추억을 되새기며 우울한 5학년을 마칠 예정. -장래희망? 현정: 아시아계 Problem Solver, 무료 변호 일에도 관심 있습니다. 지혜: 전략 기획과 마케팅 분야에 관심 있습니다. 대은: 금융 분야 쪽으로 취직하고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공모전 3계명? 현정: 열심, 열심, 열심 지혜: 자신감, 열정, 책임감 대은: 열정, 긍정적인 사고, have fun! -올해 LG챌린저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조언? 연우: LG 챌린져 탐방은 저에게 있어 대학 생활에서 가장 값진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챌린져라는 이름 하에 친구들과 세계를 탐방하고 세계적인 전문가와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란 흔하지 않습니다. 모두 파이팅! 현정: 값비싼 경험이 될 것입니다. 지혜: 도전하세요. 바쁘다는 핑계를 대지 마세요. 누구나 바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하여 해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대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고, 도전 의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입니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서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세요. ● 글로벌 챌린저들의 탐방보고서를 보고 싶다면? ▶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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